뉴저지 카지노서 흡연금지 법안 추진

뉴저지 카지노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뉴저지주 상원의장인 조 비탈레 의원은 “올해 초봄께 뉴저지에 있는 카지노 실내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뉴저지 공공 실내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졌지만 카지노는 제외됐다. 이후 수차례 카지노 금연 법안이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새롭게 주상원을 이끌게 된 상원의장이 카지노 금연 법안 추진을 천명하면서 입법 가능성이 커졌다.
카지노 업계는 이에 대해 실내 금연이 이익 감소는 물론, 흡연을 허용하는 인근 펜실베이나의 카지노와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카지노 실내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주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기간동안 카지노들의 수익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필 머피 주지사는 카지노 흡연 금지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자신에게 오게되면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한서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