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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호텔·카지노, '매출 큰 손' 복귀 기대감 커진다

작성자
candy
작성일
2023-03-15 12:14
조회
274
올해 중국이 리오프닝(경기 재개)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면세·호텔·카지노 등 여행 관련 업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이들 업종은 지난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해외 여행객이 일부 복귀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낸 데 이어, 올해 중국인 여행객의 본격적인 유입이 예상되면서 실적 신장을 가속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들 업계는 중국 정부의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이후, 본격적인 변화가 체감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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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1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797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1조3440억원)과 비교하면 41% 급감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매출액은 5964억원으로 전월(1조1805억원)의 절반(49.5%)에 그쳤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매출 유지를 위해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에 더욱 의존했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송객 수수료 경쟁이 격화했는데, 올해부터 실적 악화를 각오한 업계의 수수료 정상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이어지면서 매출 하락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올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수수료 정상화에 따른 매출 하락 여파가 일부 상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때 소비하는 1인당 지출액은 1689달러(2019년 기준)로 미국(1106달러), 일본(675달러)보다 높다.

다만 향후 중국인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현재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최종 사업자에 이름을 올리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목소리다. 중국 CDFG가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입성, 공항점에 이어 시내점까지 단계적으로 국내 면세사업 주요 고객인 중국인을 흡수해 점유율 장악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올해 송객 수수료 정상화를 위한 업계 노력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따이궁 매출 감소분을 리오프닝을 맞은 중국 개별 관광객을 비롯해 엔데믹 내·외국인 수요로 대체하기 위해 멤버십 재정비, VIP 혜택 강화뿐 아니라 각종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며 "중국 사업자의 국내 진출과 점유율 확대는 면세 시장 매출 구조 개선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을 헛수고로 만드는 것이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호텔업계 역시 올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국내 관광이 본격 확대되는 시점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해 엔데믹으로 외국인 수요를 일부 회복한 국내 주요 호텔은 연말 객실 가동률이 많게는 80% 수준까지 올라갔으나 중국 봉쇄 정책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중 아시아권 회복세는 더딘 상황이었다. 파르나스 호텔이 운영하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해 4분기 투숙률이 각각 83.9%, 85.3%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도 같은 기간 아시아권 투숙객 비중은 각각 5.5%, 11.8%로 코로나19 직전(2019년) 15.0%, 33.5%에 크게 못 미쳤다. 호텔 측은 "기존에도 중국인 등 아시아권 투숙객 비중이 높지는 않았으나 올해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로 지역별 투숙률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관광 1번지’ 명동 인근 롯데호텔 서울 역시 중국인 투숙객이 지난해 말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호텔 서울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추세에 맞춰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선호가 높은 한국 인기 메뉴가 포함된 패키지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궁 체험’ 특전이 포함된 패키지 등을 속속 내놨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통해 중화권을 타깃으로 한 국적 프로모션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799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올해 중국인 관광객 회복에 따른 실적 추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선 이미 호텔 요금 상승 등 중국인 여행객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남아 1위 여행 예약업체 트레블로카는 최근 중국인 여행객 회복으로 동남아 평균 호텔 요금이 작년 이후 최근까지 10%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은 방콕의 호텔 요금은 70% 이상 올랐고 싱가포르도 40% 이상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카지노 업계 역시 올해 중국인 ‘큰 손 고객’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년간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끊고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주요 카지노 업체들은 올해 중국인 복귀를 등에 업고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란 목표다. 올해 들어 두 달간 카지노 부문 매출은 파라다이스 927억9900만원, GKL 688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15.7% 늘어난 수치다. 올해 중국 단체 관광객이 유입되면 매출 회복이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중국, 홍콩의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어 올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실적 기대감이 크다" 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을 대비해 호텔과 카지노 등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인 196만명이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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